목차
- 주인공 및 등장인물
- 줄거리
- 감상평
주인공 및 등장인물
군인이었던 제이크 설리(샘 워싱턴)는 이제는 완전한 나비족이 되어 네이티리(조 샐다나)와 가정을 이루어 2남 2녀를 둔 부모가 되었다. 그리고 양녀이자 장녀 키리(시고니 위버)는 에이와(판도라 행성의 여신)의 심장소리를 들으며 자신이 다른 이들과 다르다는 것을 깨달아가며 장남 네테이얌(제이미 플래터스)과 셋째 아들인 로아크(브리튼 달튼)의 형제 연기도 작품의 재미를 더한다. 후반 부 네이티리는 보는 내내 간담을 서늘케 할 정도의 분노를 보여준다. 이렇게 제이크 설리의 가족들이 주 내용으로 영화는 전개되며 그 외에 1편의 악역 마일스 쿼리치(스티븐 랭)대령의 아들인 스파이더(잭 챔피언), 멧카이나부족의 족장 토노와리(클리프 커티스)와 그의 가족들과 설리의 가족 간의 이야기도 영화의 재미를 더한다.
줄거리
1편의 그레이스 박사의 아바타가 낳은 양녀 키리를 포함해 총 네 자녀를 둔 부모가 된 설리와 네이티리. 여느 가족처럼 평화로운 일상을 보내고 있던 그들이었다. 하지만 인간은 다시 한번 함대를 이끌고 판도라를 침공한다. 1편에선 판도라 행성의 자원을 채굴하는 게 목적이었다면 이번에는 완전 이주를 목적으로 침공하였다. 인간들은 판도라에 비리지 헤드 기지를 빠른 시간에 건설해버리면서 본격적인 침공 준비를 했다. 인간들은 저항세력의 말살을 우선 목표로 하며 마일스 쿼리치 등 이미 전작에서 사망한 RDA 부대 일부의 인격을 아바타에 인식해 부활시켰다. 설리에 대한 복수심으로 가득 찬 RDA 아바타 대원들은 곧바로 설리를 추적한다. 그 과정에서 설리의 아이들이 위험한 상황에 놓일 뻔하고 설리는 자신의 가족과 부족들을 지키기 위해서 가족과 함께 아크란에 올라타 멧카이나 부족이 있는 섬으로 도망친다. 그곳에서 설리의 아이들은 여러 가지 문제와 소동들을 일으키며 설리와 갈등을 겪게 된다. 그러던 중 로아크는 멧카이나 부족의 아이들의 꾀에 넘어가 세 형제 바위에 혼자 남겨진다. 바다괴물에 의해 생사의 기로에 서지만 툴쿤족의 추방 자라 불리는 파야칸이 로아크를 구해주며 둘은 가까워지게 된다. 그리고 결국 설리의 위치를 알아챈 RDA 대원들은 제이크 설리의 4남매를 생포한다. 아이들을 구하기 위해 설리와 네이티리 그리고 멧카이나 부족이 그들이 있는 곳으로 간다. 그곳에서 쿼리치 대령의 진형과 설리의 진형이 격돌한다. 영화의 러닝타임이 길기 때문에 중간중간의 이야기를 다 적지는 못하였다. 빠진 내용들과 이후의 내용은 아바타 물의 길 에서 확인할 수 있다.
감상평
2009년에 난 고등학생이었다 그때 극장에 개봉한 아바타는 정말 세계를 놀라게 할 정도의 그래픽 영화였다. 신박한 스토리와 눈이 즐거운 그래픽의 향연이 스크린에 펼쳐졌고 영화는 누구나 예상했듯 당연히 초 대박을 쳤다. 이후 거진 13년 만에 후속작을 개봉한다는 소식에 어느새 두 아이의 부모가 된 나는 마치 그때 그 시절처럼 소년의 마음이 되어 기다렸고, 개봉 첫날 아내와 함께 극장에서 영화를 관람했다. 제이크 설리가 후속작에선 네 자녀의 아버지가 되어 가족을 지키려는 간절함을 보며 많은 감명을 받았다. 말은 잘 듣지만 항상 안쓰러워 보이는 첫째 아들 사춘기 소녀 같은 둘째 딸 질풍노도의 시기를 보는 것 같은 셋째 아들 아무것도 모르는 어린 막내딸 그리고 한 번씩 무서워지는 아내. 정말 작중 인물들을 보며 심심할 틈이 없던 것 같다. 영화를 보며 어느새 나는 스크린 속으로 빨려 들어간 듯 설리가 어떤 심정이었을지 이야기가 전개될수록 그게 너무 잘 느껴졌다. 영상미는 말할 것 없이 너무 좋았으며 마치 내가 바다에서 놀고 있는듯한 느낌이 들 정도로 정말 그래픽으로 잘 표현했고 툴쿤이라는 바다 생명체는 고래와 비슷하게 생겼지만 지성이 나비족 이상으로 뛰어나다고 한다. 이번 영화는 가족의 끈끈함이 뭔지 정말 잘 보여준 가족영화라고 생각한다. 마지막에 예상치 못한 어느 인물의 죽음으로 정말 가슴이 아팠고 인물들의 분노와 슬픔이 고스란히 내 가슴에 전달됐다. 정말 오랜만에 영화를 보고 눈물까지 흘렸다. 하지만 후에는 속으로 영화의 작가에게 그렇게까지 했어야 했나 하는 마음도 들었다. 아마 내가 아버지이기 때문인 것 같다. 이후의 후속작도 흥행에 따라서 5편까지도 나올 수 있다고 하니 기대를 품고 다음 3편에선 아이들과 함께 시청하려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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